오전마다 일이 바빠 오늘은 도예에 20분 늦었다.
손이 많이 느린편인데 늦었고
중간에 근처 학교 확진자 발생건으로 정신없이 전화가 와서
오늘은 찻잔만들기를 내가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
하지만 포기하지 말자 :)
선생님께서 20분 일찍 오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느리긴 한가봐 ㅋㅋㅋㅋㅋ
매우 답답하시겠지만 나는 잘하고 싶은 욕심은 크게 없는데 ㅜㅡㅜ
일단 시간을 더 투자해서 하루에 작은 도기는 만들고 와야지!
결심 결심 또 결심
성격이 급한 나는 도예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속세의 시간을 좀 잊으면서
여유롭게 하고 싶은데 ㅋㅋㅋ 출근을 앞두고 오늘처럼 정신없는날에는
집중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두 잘 적어놓았던 도예쌤의 기술들을 다시 보면서 다음주에는 심기일전 하고 가야지!
물레에 내가 만들어야 했던 찻잔은 바닥 굵기부터 문제가 생겼다.
굵기가 동일하게 진행이 되지 않는데 ㅋㅋㅋㅋ
어떻게 하지?? 집에서 밀가루로라도 연습을 해보고 가야하나?
뭔가 오늘은 블로그에 나오구의 하소연 일기가 계속되지 않을까 싶군 .....
어쩌다보니 도예하시는 분들께 내 직업이 노출이 되어버리기도 했고 ㅋㅋㅋㅋㅋ
상관없지만 ㅋㅋㅋ 무튼 근처학교 확진자 건때문에 심란스 한 하루 ㅋㅋㅋ
그래도 나름 지난번 화분 아래에 구멍을 잘 뚫었다 :)
오늘 배운것 다시복습
찻잔, 그릇을 만들때
1. 일단 바닥에 동그란 평평한 흙을 다진다
2. 가래떡처럼 만든 흙을 조금씩 옆으로 기울게 올린다.항상 물을 뭍히고 붙인다.
3. 물레 12시방향에서 엄지로 흙을 다지는 작업을 한다.
일단 여기까지 본업에서의 복잡한 상황들을 잘 풀어내가면서
집에가서 샤인머스캣 먹으면서 마무리하는 하루를 보내야징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