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31 대전 현충원 둘레길 나들이 운동, 넷플릭스추천, 물회,일요일 먹방기록

 

10/31일 일요일 바야흐로 10월의 마지막날이였다.

전날 저녁 부모님께서 주말 오전운동을 같이 가자고 하셔서

현충원주변을 도는 운동계획이 잡혔었다.

 

아침에 일어나 이것저것 할일을 하다가 10시쯤 현충원에 도착을 했다.

 

국립대전현충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산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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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보훈둘레길을 쭈욱 돌았다.

총 7km 정도 되는 거리였다.

산을 극도로 싫어하다보니 ....... 산길을 조금 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헸는데

다행히 산이라고 하기에는 귀여운 길이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둘레길을 운동코스로 걷고있었다.

 

보통 현충원의 가을 단풍은 10/28,29일에 절정을 달한다고한다.

 

여름같이 덥던 날씨가 10월 중순까지 이어지다가 갑자기 추워져 적응을 하기 어려웠었는데.....

단풍도 생각보다 주변에서 발견이 어려웠던 것 같다.

 

 

늦었지만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에 방문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울긋불긋한 단풍의 자태

 

 

 

탁트인 도로를 걷기도 했는데 산길보다는 시멘트를 선호했던 나 ㅋㅋㅋㅋ

평지와 시멘트를 좋아하는 나 ..... ㅋㅋㅋㅋㅋ 걷기운동에 의의를 두고 열심히 걸었다.

 

새빨간 단풍이 예뻐서 찍기도 했다.

 

 

 

 

단풍길도 참 예뻤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사진은....

 

 

웅장해보이는 이 나무와

 

 

쉽게 보기 힘들기도 하지만 종이 달라보이는 비범하지 않은 소나무까지

나무에 집중하면서 걸을 수 있었다.

 

 

그래도 현충원이라는 공간이 엄숙해지는 공간이기에.....

걷다가 약간 충격을 받은 부부은....

 

 

생각보다 너무 많은 묘비가 일렬로 차지하고 있었다...... 또르륵

숙연해진다..... 크게 많은 생각을 하고 살지는 않았는데 수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내가 지금 그래도 평안히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구나....

ㅜㅡㅜ

 

 

수영선수로써 유명했던 사회공헌자들의 묘들도 보였다.

조오련이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였다는......

 

코로나로 수영장이나 헬스장 이용들이 어려워진 요즘

수영하는걸 좋아하는 나.... 갑자기 리마인드 되는 의식의 흐름이다.

 

 

 

무릉도원같은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였다.

 

비록 제대로 씻지 못하고 운동하는 프리한 스타일로 나왔지만

가을 경치를 감상하기에 참 좋은 풍경이다.

나이를 먹은것 같다. 여전히 놀이동산, 도시적인 공간들을 좋아하지만

자연에서도 힐링을 받는 나이가 된것 같다.

 

 

 

어린시절 친척동생들과 사진을 남겼던 공군 모함도 괜힌 거닐어 본다.

멀리 여행온건 아니였지만 새삼스래 여행온것 같은 오늘

잘 기록 해두어야징 :)

 

 

 

 

현충원 둘레길을 그렇게 2시간 가까이 돌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기념비적인 우리나라 꽃 기념비(?)이 있어서:) 열심히 보았다. :)

 

그리고 부모님과 2년전에 먹었던 석골동 흑수제비를 먹고 들어가자는 제의에 승낙을 했는데.....

아쉽게도 ㅜㅡㅜ 코로나로 인하여 문을 잠시 닫은것 같다.

사무실로 임대를 준듯한 그곳은.... 다시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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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하나로마트에서 간재미육회를 구매했다 :)

오늘의 운동과 더불어 먹부림 1. 점심은 국수를 넣은 물회였다 :)

280G 정도에 15800원 정도 지불하고 두팩을 넉넉히 사 4인가족이 열심히 먹었다.

 

처음먹어보는 가자미 회였는데 오도독오도독 씹히기는 했지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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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로 지정생존자 시즌3를 같이 시청하며 오후시간을 널널히 쉬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먹부림은 저녁 ㅋㅋㅋㅋ

 

 

 

코스트코 로스트 닭과 양배추를 볶은 밥 :)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4가족이 다모여 맛있게 저녁을 먹었당 :)

 

 

그렇게 10/31일 2021할로윈을 마치며 :)

 

 

일단 모르겠고 잠을 잡니다 :)

요즘 새벽까지 잠을 잘 못자고 있는데...... 이유를 찾고 싶당 :)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새벽 잠을 못잠 ㅋㅋㅋㅋ

 

 

더불어 오랜만에 뚜지 이모티콘이 나왔다. 뚜지에게 화요일에 선물해야징:)

 

오늘 하루도 잘 보낸것 같다.

어느덧 월요일이라 슬프지만.... 또르륵

하루하루 알차게 시간을 채워나가야지 :)